"좌파 세력이 이영애 집단린치"…이영애 국감서 언급된 이유

입력 2023-10-13 19:39   수정 2023-10-13 19:40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했다가 야권의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영애 씨가 이승만 기념관 관련 5000만원을 기부한 데 대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공격을 주로 하는 분들이 주로 민주당 계열"이라며 "속칭 좌파라고 하는 세력들이 집단린치라 할 수준까지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 목적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이런 분은 국가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호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 씨가 공격받고 있다는 윤 의원 발언에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에 5000만원을 냈다가 야권 진영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일부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씨의 후원 보도에 "저쪽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역사 인식까지 참 안타깝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이 씨 측은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건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 야권 성향 유튜브에는 지난달 말 'X소 같은 여자들'이란 제목으로 이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친분설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이 씨가 기부한 이유가 과거 이 씨의 쌍둥이 돌잔치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거나 김 여사의 회사 행사를 이 씨가 홍보해 줄 정도로 서로 친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김 여사 친분설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유튜브에 해당 영상 중지와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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